금호타이어 노사, 광주시와 상생 '맞손'

2016-08-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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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상호신뢰와 협력을 통한 새로운 노사문화 구축 약속

18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금호타이어 노사-광주시가 노사 상생 공동협약식을 체결했다. (앞줄 왼쪽부터)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 윤장현 광주시장, 허용대 금호타이어노동조합 대표지회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금호타이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금호타이어 노사는 18일 광주광역시청 비지니스룸에서 광주시와 '더불어 사는 광주, 더 나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사정이 하나가 되어 노사상생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합리적 노사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광주시는 노사가 상생 관계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금호타이어 노사는 노사갈등이 회사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의 공동문제임을 인식하고 평화적 문제해결을 최우선으로하고 광주시는 이를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노사상생 프로그램과 각종 노동정책 현장교육, 문화행사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 허용대 금호타이어노동조합 대표지회장을 비롯해 시청 및 금호타이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은 “금호타이어가 지역기업 최초로 노사정 공동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노사가 서로 신뢰하고 광주시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광주형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와 광주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금호타이어 노사가 주최하고 광주시가 후원하는 ‘희망 드림 콘서트’를 개최해 소통과 화합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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