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최악의 하루' 감상 소감? 왜 저를 캐스팅했는지 알 듯"

2016-08-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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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하루'에서 은희 역을 맡은 한예리[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한예리가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밝혔다.

18일 서울 한강로 용산CGV에서 진행된 영화 ‘최악의 하루’(감독 김종관·㈜인디스토리·제공 배급 CGV아트하우스)의 언론시사회에는 김종관 감독과 배우 한예리, 권율, 이희준, 이와세 료가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영화 ‘최악의 하루’는 최선을 다했지만, 최악의 상황에 빠져버린 여주인공 은희(한예리 분)와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의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한예리는 긴 긴 하루를 보낸 그녀, 은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예리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 거짓말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얽히고설키는 사건들이 재밌었다. 또 세 남자를 만날 때 변화하는 은희의 모습이나 늘 진심인 그의 태도에 깊은 매력을 느꼈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짚었다.

이어 그는 “감독님께서 이 역할을 제가 하면 더 의뭉스러워 보일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왜, 굳이, 저를 이 역할에 쓰셨는지 알 것 같다”며 은희 역에 대한 높은 싱크로율을 인정했다.

이에 김종관 감독은 “은희가 관계 속에서 여러 차례 성격을 바꾸지 않나. 밝은 에너지를 가진 배우가 이 역할을 맡는다면 캐릭터가 1차원적으로 보일 거로 생각했다. 한예리가 조곤조곤한 말투를 쓰고 차분한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이런 역할을 맡는다면 캐릭터가 더 깊어지고 재밌는 느낌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를 은희 역에 캐스팅하게 된 이야기를 설명했다.

한편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한예리, 권율, 이희준, 이와세 료가 주연을 맡은 ‘최악의 하루’는 8월 2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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