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권협의회 정례회[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은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청양, 공주, 부여 3개 시·군 부시장, 부군수, 관계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부여·청양 생활권협의회 상반기 정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나래원 화장시설 운영현황 보고 ▲2017년 선도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 및 벤치마킹 ▲하반기 3개 시·군 합동워크숍 시기 및 대상 ▲ 관내 유료관광지 지역주민 할인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3개 시·군은 나래원 공동이용을 위해 사용요금 및 기간 등에 대한 수차례 협의를 거쳐 공주시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를 개정해 지난 6월 1일부터 청양과 부여 군민들도 공주시민과 동일한 조건 10만원(일반성인기준)으로 이용하고 있다.
공동이용을 시작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의 평균 화장장 이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6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앞으로 늘어나는 이용자 수를 고려해 올해 연말까지 화장로 증설을 완료하고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나래원 화장시설 공동이용 성공사례를 본보기로 공주·부여·청양 생활권 내 유료관광지 및 시설에 대해 3개 시·군 지역주민 할인을 적용, 공동이용을 확대함으로써 인접 지자체 상생 번영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청양군 관계자는 “앞으로 공주, 부여와 함께 시·군 간 협력을 통해 주민밀착형 아이템 및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현안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정부3.0 핵심 가치인 소통과 협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주민의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지역생활권에서 양질의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 문화, 의료·복지 서비스를 향유하기 위해 복수의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