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연마을 단위 정감 있는 마을숲 만든다

2016-08-18 13:03
  • 글자크기 설정

- 내년 66억 5000만 원 투입 ‘고향마을 숲 가꾸기 사업’ 추진

▲자연마을 단위 정감 있는 마을숲 만든다(홍성군 구황면 황곡리)[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자연마을 단위의 정감 있는 마을 숲을 조성하는 ‘고향마을 숲 가꾸기 사업’을 내년부터 시범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분산 추진하던 숲가꾸기를 자연마을 단위 주변산림에 집단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경관조림, 숲가꾸기, 기반·편의시설을 지원하는 데 총 사업비 66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사업 유형은 크게 3가지 형태이며 △마을경관 숲 조성 사업 △마을 숲 기반시설 지원 △맞춤형 마을환경 조성 사업 등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유형별 특징으로는 △마을경관 숲 조성 사업은 꽃이나 열매가 아름다운 산벚, 이팝, 산수유 등 경관수종을 식재하는 경관조림과 수종의 다양성 증진을 위한 정책숲가꾸기가 결합된 형태다.

 △마을 숲 기반시설 지원은 산림경영·관리와 생활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작업임도, 작업로, 운재로 등 기반시설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맞춤형 마을환경 조성 사업은 마을별로 의견을 수렴해 주민이 꼭 필요로 하는 정 자, 쉼터, 산책로, 소규모 등산로 등 편익시설을 설치해 마을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마을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마을주민과 산주의 참여를 통해 마을별 특성을 살린 숲 가꾸기 사업이 되도록 마을별로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내년도 시범사업은 도내 각 시·군별 자연마을 단위 2곳씩 총 30곳 1500㏊로, 읍·면별로 대상지 조사를 거쳐 마을별 추진위원회에서 산주동의와 사업계획서를 해당 시·군에 제출해 10월 말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이돈규 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고향마을 숲 가꾸기 사업은 생태학적으로 건전한 숲을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정감 있는 마을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