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올해 폭염이 다음달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무더위쉼터를 연장,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현재 경로당,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에서 운영중인 무더위쉼터를 다음달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무더위쉼터에 노인들의 건강관리와 비상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관리책임 공무원 3명을 지정, 운영하는 하고 있다.
시는 앞서 무더위쉼터에서 가동되는 냉방시설물을 긴급점검해 수리, 보완을 마쳤다.
이와함께 시는 35도 이상 웃도는 무더위로 건강이 우려되는 노인들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폭염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는 한편 시 안전총괄과를 비롯해 사회복지과, 동주민센터 등과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노인 가정에 안부 전화를 하고, 방문을 통해 건강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상청조차 예상치 못한 폭염특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폭염질환 응급조치요령,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이 담긴 책자와 전단지 등을 제작해 잘 보이는 곳에 비치했다"며 "노인들의 경우 폭염 때 과한 작업을 가급적 삼가하는 등 건강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