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은행 봉천동지점 김경득 팀장과 정해진 행원은 지난달 29일 1800만원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하고 용의자 검거에 기여했다. 사진은 김 팀장(왼쪽)과 정 행원(가운데)이 창구에서 고객응대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Sh수협은행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수협은행은 봉천동지점 김경득 팀장과 정해진 행원이 1800만원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하고 용의자 검거에 크게 기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관악경찰서에서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두 수협은행 직원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7월 29일 수협은행 봉천동지점을 내방해 18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 팀장은 출금을 지연시키고 즉각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지구대로 연행됐다.
확인 결과 A씨는 수수료를 받는 조건으로 예금을 인출하러 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계좌에 입금된 돈은 대출사기피해 건으로 신고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은행은 지난 6월과 7월에도 직원들의 침착한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경찰 측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