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농촌부부를 위한「평등부부 행복 캠프」운영

2016-08-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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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18. 1박 2일 농촌부부 40쌍 대상 평등한 부부상 정립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강화 그레이스 힐에서 농촌부부 40쌍을 대상으로 한 「평등부부 행복캠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문화 확산 및 여성단체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인천지회(회장: 나명숙)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농촌 내 다문화가정 부부와 어르신 부부 40쌍을 대상으로 가정 내 평등한 부부상 정립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40쌍의 부부들은 ‘통하는 부부의 커뮤니케이션’, ‘평등한 부부가 더 행복하다’, ‘함께 그리는 미래(버킷 리스트)’ 강의를 듣고 부부가 함께하는 문화활동 및 사랑가득 쌀 케익 만들기 체험활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농촌생활의 어려움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일상에서 벗어나 여러 농민들과 어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었다.”며 “부부가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여성이 육아, 가사뿐만 아니라 농사일까지도 해야 하는 현실에서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더 많이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김명자 여성가족국장은 “1박 2일 「평등부부 행복캠프」가 농촌가정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여성 자신에 대한 소중함은 물론 가정 내 평등한 부부상을 정립하는 데 기여했다.”라며 “향후 남성이 좀 더 적극적으로 가사 및 육아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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