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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일본 여자탁구의 이토 미마(16)가 만15세의 나이로 올림픽 탁구 역대 최연소 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이토를 포함한 일본대표팀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여자탁구 단체 3~4위전에서 싱가포르를 3-1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2000년 10월 21일생인 이토는 정확히 15세 300일 만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는 중국의 궈예(28)가 갖고 있던 종전 올림픽 탁구 최연소 메달리스트 기록인 16세 34일보다 빠른 기록이다.
경기에서는 이토가 게임 스코어 1-1에서 후쿠하라 아이(28)와 조를 이룬 복식에서 3-1 승리를 따냈다. 이어 네 번째 단식에 나서 펑티안웨이를 3-0로 꺾고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이토는 경기 후 "티안웨이를 상대로 한 경기는 힘들었다"면서도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 것이 잘 통했다"고 승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