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전시관 세종시 둥지 6개월… 누적관람객 10만명 돌파 '발길 이어져'

2016-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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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록관 세종시 신청사]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세종시에 둥지를 튼 대통령기록전시관이 개관 6개월 만에 누적관람객 10만명을 돌파했다.

19일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지난 2월 16일 일반에 전면 공개한 뒤 관람객은 운영 70여 일만인 5월 10일 5만명, 6개월째인 이달 17일 10만명을 넘어섰다.
개관 초기 세종시 및 인근지역 시민과 학생들의 발길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전국에서 다양한 계층이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제로 운영 중인 전시관은 1층 대통령 상징관, 4층 대통령 역사관, 3층 대통령 체험관, 2층 대통령 자료관의 순으로 동선이 마련됐다. 관람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동절기 오전 10시~오후 5시)로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곳의 보존시설은 최초 일괄 구축 사례로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두루 갖췄다. 예컨대 행정박물선물실은 유기물과 무기물 등 각종 재질의 행정박물을 처리키 위해 내부 9개 처리공간으로 구성됐다. 스테레오 3D스캐너와 국내 최대 조립형 X-선 장비 등이 도입됐다.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은 "국민들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국민들과 소통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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