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난민아동적응교육」은 하계 방학을 맞이한 난민 아동들의 초등 교과 및 한국어에 대한 흥미 제고 및 수학 능력 향상을 위하여 놀이활동 위주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를 초청하여 작품 전시회 및 수료 행사를 마련하여 그 동안의 수업 내용 및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 등을 보여줌으로써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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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대 난민아동적응교육_'자연현상' 수업[1]
이번 프로그램에 교사로 참여한 경인교대 영어교육과 2학년 김남희, 생활과학교육과 2학년 박현덕 학생은 “영어도, 한국어도 못하는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 힘들었지만 아이들의 언어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국내 난민에 대한 이해 및 다문화 아동을 위한 교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경인교육대학교는 난민 아동들의 한국 학교 및 지역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건전하고 바람직한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난 2015학년도 동계 방학부터 난민아동적응교육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2016학년도 10월 입국 예정인 재정착 난민2기 가족의 학령기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