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 연준 경계감 속 일제히 하락

2016-08-1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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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된 가운데 미국 연준의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심에 현지시간 17일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0.83% 내린 340.47에 장을 마쳤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0% 내린 6,859.15에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1.30% 하락한 10,537.6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96% 미끄러진 4,417.68에 각각 장을 닫았다.
최근 미국 연준 정책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시장은 미국 연준의 7월 정책회의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전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종목별로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이 5% 가까이 떨어졌고, 칼스버그 역시 5% 이상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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