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된 가운데 미국 연준의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심에 현지시간 17일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0.83% 내린 340.47에 장을 마쳤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0% 내린 6,859.15에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1.30% 하락한 10,537.6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96% 미끄러진 4,417.68에 각각 장을 닫았다.
전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종목별로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이 5% 가까이 떨어졌고, 칼스버그 역시 5% 이상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