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36회’김윤서,이영범에“나 버리면 당신 비리 자료 회장님께 전달”

2016-08-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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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여자의 비밀' [사진 출처: KBS '여자의 비밀'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7일 방송된 KBS '여자의 비밀' 36회에선 채서린(김윤서 분)이 배수의 진을 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여자의 비밀'에서 변일구(이영범 분)는 오동수(이선구 분)가 그 동안 채서린을 위해 일해 왔고 유강우(오민석 분)와 강지유(소이현 분)가 연인 사이였던 것을 알았다.

변일구는 채서린을 버리기로 결심했다. 변일구는 오동수를 권투장에 데려가 “링 위에 있는 저 사람이 지칠 때까지 네가 맞으면 너를 홍순복에게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오동수는 링 위에서 마구 폭행을 당했다. 변일구는 오동수에게 “아무래도 채서린은 홍순복으로 살아야겠다”고 말했다. 오동수는 “제발 채서린은 건드리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했다.

오동수는 채서린에게 가서 “지금 당장 여기서 도망쳐야 해”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변일구를 불러 “저를 이제 어쩔 셈인가요?”라고 물었다. 변일구는 “처리할거야. 당장 회사 일에서 손 떼”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제가 그 동안 변 실장님 지시 대로만 일했을 것 같아요”라며 “저를 버리면 회장님 비자금 외에 별도로 실장님이 비자금 챙기고 미술품 빼돌린 것 등 모든 자료를 회장님께 전달할거에요”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여기서 멈추면 안 되죠. 고지가 코앞인데. 원하지도 않은 결혼까지 하면서 얻으려고 하는 자리잖아요?”라고 말했다.

변일구는 “너 정말?”이라면서도 당황했다.

변일구는 강지유에게 “아버지가 교통사고 당했을 때 어땠나요?”라고 물었다. 강지유는 “아버지가 교통사고 당하신 것을 어떻게 알았나요?”라고 물었다.

변일구는 “전에 큰 사고당했다고 했는데 정말이었군요”라고 말했다. KBS '여자의 비밀'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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