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0일 중국 광동성박물관과 해양문화유산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귀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왼쪽)과 웨이 쥔 광동성박물관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지난 10일 중국 광동성박물관(관장 웨이 쥔)과 해양문화유산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1년까지 △소장 유물·자료 상호 교류전 개최 △해양문화유산 관련 교육과 문화 활동 개최 △해양문화유산 관련 공동 학술 조사·연구 △해양문화유산의 과학적 보호·관리 △학술활동·포럼 개최 △전문가 상호 교류 △학술‧기관활동 관련 정보와 자료 교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난아오 1호에서 출수된 도자기들[사진=문화재청 제공]
또한 2018년에는 광동성박물관에서 '한국 수중문화재 발굴 성과' 국제교류전을 공동개최할 계획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수중문화유산 분야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