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새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까. 이번주 열리는 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새 기록경신의 가늠자가 될 듯하다.
박성현은 19일부터 사흘동안 경기 양평 더스타휴골프&리조트(파72·길이6752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
박성현은 올해 8억591만여원의 상금을 땄다. KLPGA투어 시즌 최다상금은 2014년 김효주(롯데)가 기록한 12억897만원이다. 박성현현이 앞으로 4억여원을 추가하면 가능하다. 하반기에 상금규모가 큰 대회가 많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
박성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56위로 하위권이었다.
박성현은 첫날 오전 8시30분 지난해 챔피언 하민송(롯데), 시즌 상금랭킹 2위 고진영(넵스)과 함께 경기를 시작한다. 시즌 2승을 기록중인 장수연(롯데) 조정민(문영그룹)은 배선우(삼천리)와 함께 1라운드를 치른다. 세 선수의 첫날 티오프 시간은 낮 12시10분이다.
올해 한 차례씩 우승한 안시현(골든블루) 이소영(롯데) 이정민(비씨카드)은 오전 8시20분 같은 조로 첫 샷을 날리며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시즌 22차전이고 하반기 일정으로는 둘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