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에너지 부문의 정책적 지원을 통한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파급 필요성이 대두되는 현 시점에서 부족한 전력난을 타개하고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제도를 확대하기 위해 경남도와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 간 미니태양광 설치와 사후 관리 등에 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에너지 분야 선제적 서비스 제공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도는 앞으로 3년 동안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도내 취약계층 500가구를 선정하고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는 사회공헌활동 기금 4억 원을 지원하여 미니태양광을 설치, 지원하고 사후관리를 맡는다.
미니태양광은 햇볕을 전기로 바꾸는 발전모듈을 부착해 만든 설비로, 태양전지모듈·발코니 고정장치·인버터·소형계량기·가정용콘센트로 구성되며 실내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고 전기를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니태양광 250W 판넬 1장 설치로 연 328kwh 전력 생산이 가능해 가구당 월평균 8000원 정도 절약효과가 있다.
홍민희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청정,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저소득계층에 대한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에너지 복지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