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때려냈다.
보스턴이 왼손 투수 에두아르두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현수는 7회말 2사 후 사이드암 투수 브래드 지글러를 투입 되자 대타로 나섰다. 김현수는 지글러의 변화구를 받아 쳐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2루에 있던 크리스 데이비스가 홈에 들어오지 못함에 따라 타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2사 만루에서 애덤 존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경기는 동점이 됐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나란히 결장했다.
LA 에인절스는 홈에서 시애틀에 7-6으로 승리하며 악몽 같았던 11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애틀은 3연승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