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타고 인천항에서 경인아라뱃길 거쳐 서울 여의도로 간다(?)

2016-08-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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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 규제개선과제로 채택돼 기대감 높아지고 있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유람선을 타고 인천 앞바다에서 경인아라뱃길을 거쳐  서울 여의도로 진입하는 항로개설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의 적극적인 요청과 서울시의 강력한 반대 가운데 국무조정실이 조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경인아라뱃길 전경[1]


인천시는 17일 유람선이 인천 연안부두에서 경인아라뱃길을 거쳐 한강 밤섬 인근 지역까지 오가는 방안이 최근 국무조정실 규제개선과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그동안 인천 및 서울지역 관광활성화와 경인아라뱃길 활용을 위해서는 유람선의 한강진입을 꾸준히 요구해 왔으나 서울시는 시민단체인 한강시민위원회가 환경훼손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며 거부해 왔다.

이 때문에 현재 경인아라뱃길 유람선은 김포항까지만 운항이 가능한 상태로 극소수의 이용객으로 인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한강시민위원회의 환경훼손 우려는 전문가들의 조사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천 및 서울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서도 국무조정실의 이번 규제개선과제가 꼭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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