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완전 자율주행차량 신기술 투자 계획 발표

2016-08-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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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드코리아]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포드자동차가 2021년까지 미국 자동차공학자협회 기준 최고 단계인 4단계의 완전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포드는 네 개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 및 협업을 진행하고, 실리콘 밸리 팀 인력과 시설을 두 배 이상 늘려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전 자율주행차는 자동차 공유서비스인 라이드헤일링, 라이드셰어링에 대량 공급할 예정이다.

마크 필즈(Mark Fields) 포드자동차의 사장 겸 CEO인 "완성차 업계의 향후 10년은 자동차의 자동화로 정의될 것이며, 이는 100년 전 포드가 이동식 조립라인을 통해 많은 변화를 만들어 냈던 것과 같이, 사회 전반에 중요한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급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일부 소비자들만이 아니라 대중의 안전을 개선하고 사회적, 환경적 문제점들을 해결 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을 대중화 하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목표는 자율 주행 자동차의 개발을 포함해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자율주행, 고객 경험, 빅데이터, 분석 등의 분야에서 리더가 되고자 하는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계획의 일환이다.

포드는 올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미시간 주 도로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차량을 3배 늘려 약 30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또 세 배를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포드는 자동차 제조사 중 최초로 미시간 대학의 가상도시 Mcity에서 자율주행 차의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또 눈길에서 자율주행 데모 버전을 공식적으로 선보이고, 라이다(LiDAR) 센서 개발의 일환으로 빛이 전혀 없는 조건에서 야간 자율주행을 시험한바 있다.

더불어 2021년에 자율주행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알고리즘, 3D 맵핑, 라이다(LiDAR), 레이더 및 카메라 센서 등의 연구를 확장할 수 있는 네 가지 주요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포드는 팔로 알토(Palo Alto)에 전용 캠퍼스를 설립해 실리콘 밸리 팀의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설립돼 있는 연구혁신센터와 인접한 곳에 두 채의 빌딩을 포함한 15만 제곱 피트 이상의 작업 및 연구 공간을 추가해 실리콘 밸리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2017년까지 현 스태프를 두 배로 늘릴 예정이다.

켄 워싱턴 포드 연구 및 첨단 공학 부사장은 "실리콘 밸리에서의 입지는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를 이끄는 팀의 배움과 성과를 가속화하는데 핵심적"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커뮤니티의 일환이 되는 것으로 현재 4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인큐베이팅 및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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