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장면[사진제공=논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이 급증하면서 농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예비비 1천521만원을 확보, 긴급 차량방제에 나섰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사과, 배, 매실 등 과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농작물에 피해를 주며 가지에 알을 낳아 고사시키거나 수액을 빨면서 생육을 불량하게 만든다. 또 배설물을 퍼트려 그을음 병을 유발하는 등 과실 품질을 떨어뜨려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에 센터는 논산시청 산림공원과와 합동으로 지난 11일 시작해 20일까지 가야곡, 양촌, 연무, 연산 지역에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갈색날개매미충의 성충이 8~9월경 산란하는 시기로 방제를 소홀이 할 경우 농가들의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관련 기관뿐 아니라 농업인과의 합동 총력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