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법은 기둥철근을 세울 때 철근을 한 가닥씩 세워서 조립하는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미리 2개 층 기둥철근을 통째로 제작해 현장에서 전동체결공구로 연결 작업만 수행하는 방식이다.
공장에서 미리 기둥철근을 제작하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조립시간을 줄일 수 있고, 전용 연결재(커플러)로 체결돼 철근이 쓰러지는 안전사고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현장 지하층 기둥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 결과, 기둥 1개소당 현장 배근 시간이 기존 약 60분에서 약15분으로 4배 가량 단축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장시공 인력 노령화 및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확산에 따라 현장시공 인력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공법을 개발했다”며 “이 공법의 시공 기술력을 체계화해 현장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