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의 좀비분장, 나도 한번 만들어 볼까?

2016-08-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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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생학습관, 특수분장사·헤어아티스트·게임기획자 등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오늘은 영화 부산행 속의 좀비 특수분장을 실습해보겠습니다.’

인천평생학습관의 ‘특수분장사’직업체험에 참가한 20명의 청소년들이 물감, 왁스 등을 이용하여 실감나는 상처를 만들고 있다.

‘특수분장사’ 직업체험은 특수분장사라는 직업소개와 함께 영화 속에 나오는 특수분장을 실제로 만들어볼 수 있는 수업이다.

인천평생학습관은 ‘특수분장사’ 뿐만 아니라 ‘헤어아티스트’,‘항공기승무원’, ‘플로리스트’, ‘바리스타’, ‘셰프’, ‘제과제빵사’, ‘게임기획자’ 등 총 8개의 이색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평생학습관, 특수분장사·헤어아티스트·게임기획자 등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1]


항공기 승무원’ 체험에서는 유니폼을 착용하여 기내방송 연습을 하고, ‘제과제빵사’체험에서는 제과제빵 자격 종목 중 하나인 파운드케이크를 만들며 제과제빵사 자격시험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인천 관내 중·고등학교는 이색직업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기관연계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역사회 내 여러 기관들과 직업체험 연계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거나 협조운영을 약속하여 견학, 실습 등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인천환경공단, 한국가스공사, 인하대병원, 조선일보사, 공항철도, UN국제기구 등 여러 기관에 방문하여 관련 직업군을 경험할 수 있다.

조선일보사와 함께하는 ‘기자’ 직업체험은 학생들이 광화문 조선일보 본사를 방문하여 편집국 사무실을 거쳐 인쇄실의 윤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을 관람하고 신문박물관인 ‘뉴지엄’에 방문하여 직접 기사를 취재하고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인천평생학습관은 올해 전면 도입된 자유학기제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또한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직업체험 뿐만 아니라 전문직업인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직업인 특강도 진행한다.

인천평생학습관의 하반기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인천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6일부터 2차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기획팀 032)899-1518에게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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