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첫 벼베기 실시로 본격 수확철 돌입

2016-08-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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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대소원면 안창근 농가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충북도는 첫 벼베기를 17일 충주시 대소원면 안창근 농가의 논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첫 벼베기를 실시한 안창근 농가는 지난 5월 4일 1㏊(3000평)의 논에 극조생종인 한설벼를 모내기 한지 105일 만에 수확하는 것으로, 기상여건이 좋아 평년보다 수확량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첫 수확작업을 실시한 충주시 대소원면에서는 서충주농협과 전량 계약 재배를 실시하여 매년 추석전 햅쌀로 판매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설벼”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하여 도 농업기술원에서 증식·보급하는 장려 품종으로 추석용 햅쌀 출하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의 실질적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73ha를 재배하고 있다.

한편 8월초 작황조사 결과를 보면 평년보다 초장은 78.4㎝로 평년보다 1.1cm짧고, 주당경수는 평년보다 1.1개 증가하는 등 벼 생육기 기상 여건이 양호하여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밥맛좋은 쌀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적기 병해충 방제뿐만 아니라, 생육단계별 적기 물관리, 깨끗한 포장 관리 등 후기 본답관리가 쌀의 품질을 크게 좌우한다며 철저한 본답관리와 적기 벼베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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