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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조감도 [이미지=한화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지난달 수도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은 1조6000억원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기준 수도권 내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1조5837억8151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의 1조8542억4509만원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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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효곤 기자 hyogoncap@]
특히 김포시의 경우 전년 대비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이 26%나 증가했다. 김포와 서울을 잇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2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 접근성 제고에 따른 후광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포시에서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이 가장 높았던 곳은 풍무지구가 있는 김포 풍무동으로 7월에만 548억6642만원을 기록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도 분양권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인천 지역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 송도동의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이 1070억860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 경기 남양주의 다산신도시는 하반기부터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리는 단지들이 매물로 나오면서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