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상반기 보수 52억 1위…정몽구·조양호 2~3위

2016-08-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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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42억·조양호 41억…구본무·이상철 뒤이어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올해 주요 기업들의 반기보고서가 대부분 공개된 가운데 허창수 GS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허창수 회장은 총 52억1900만원을 받아 보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 회장은 GS로부터 39억900만원, GS건설로부터 13억1000만원을 받았다.

2위는 총 42억원의 보수를 받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 현대자동차로부터 24억원, 현대모비스에서 18억원을 받았다.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로부터 6억6100만원을 받았다.

3위에 이름을 올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등 3개 계열사에서 총 41억1800만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4위인 구본무 LG 회장은 38억5000만원을 받았다.

이상철 LG유플러스 고문은 30억8000만원을 받아 전문 경영인 중 유일하게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29억원을 받았다.

또한 전문경영인인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25억500만원을 받아 7위에 이름을 올린 반면 오너인 최태원 SK 회장은 5억7500만원을 받아 대조를 이뤘다.

8위부터 10위까지는 정보통신(IT) 기업 관계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황인준 네이버 전 최고재무관리자(CFO)가 23억6600만원으로 8위, 18억1200만원을 받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9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는 18억20만원으로 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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