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스의 어머니 돌아가셨다 95세…깁家 배리 깁과 딸 레슬리만 남아

2016-08-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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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왼쪽부터 로빈 깁, 모리스 깁, 배리 깁(비지스 앨범 재킷 | 인스타그램) ]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전설적 그룹 비지스의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

영국 연예매체 피메일퍼스트는 1960~70년대 발라드, 1980~90년대 디스코를 풍미한 세계적 그룹 비지스의 어머니인 바바라 깁이 별세했다고 15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올해 95세인 바바라는 배리 깁, 로빈 깁, 모리스 깁 등 형제가 뭉친 비지스의 어머니로 지난 12일 마이애미 자택서 자연사했다고 배리 깁의 홍보대변인 로리 루사라리안이 밝혔다.

바바라는 영국 맨체스터서 출생, 최근 20년간은 마이애미서 살았으며 숨질때 가족이 임종했다.

바바라는 1944년 휴 깁과 결혼해 배리, 쌍둥이인 로빈과 모리스, 앤디, 그리고 딸 레슬리 등 4남1녀를 두었다.  부부는 비지스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전까지 초기 비지스의 매니저로 활동했다.

가족중 아버지 휴는 1992년 내출혈로, 아들 로빈은 2012년 직장암으로, 모리스는 2003년 심장마비로, 그리고 앤디는 1988년 서른살 나이에 약물 중독으로 죽어 비지스家는 큰아들 배리 깁과 막내딸 레슬리만 남게 됐다.

빌보드지는 바바라의 장례는 조촐한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지스는 1966년 '스픽스 앤 스펙스(Spicks & Specks)'로 데뷔, '메사추세츠' '돈 포겟 투 리멤버' '홀리데이' '월드' '워즈' '퍼스트 어브 메이' '아이 스타티드 어 조크' '투 러브 섬바디' 셀수 없을만큼 주옥같은 발라드를 남겼으며 70년대 후반부터는 '자이브 토킨' '새터데이 나잇 피버' '스테잉 얼라이브' '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 등의 디스코 명곡을 발표했다.  지난 1997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장남 배리 깁은 지금도 음악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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