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동굴 "올해 관광객 100만명 돌파"

2016-08-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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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0대 산업유산관광지 도약

시 수입 62억원, 일자리 창출 378개 달성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40여년 간 폐광으로 방치돼 있던 광명동굴이 올 들어 7개월 보름 만에 유료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최고 동굴 테마파크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광명동굴을 찾은 관광객 수는 15일 현재 101만2433명이다.

지난해 4월 유료화 이후 지난해 말까지 92만명을 포함, 총 누적 유료관광객 수는 193만5200명이며, 2011년 8월 동굴개방 이후 총 누적관광객은 292만644명이다.

광명동굴을 방문한 일일 관광객 수도 연일 신기록을 경신했다.

광복절 연휴기간인 지난 13일 2만1561명에 이어 14일에는 2만5252명, 15일에는 2만3054명이 방문하는 등 3일간 7만여 명이 광명동굴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일일 최고 관광객 수인 8. 15일의 2만1257명을 훌쩍 뛰어넘은 기록이다.

시는  올해들어 광명동굴을 통해 62억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고, 일자리 378개를 창출했다.

이런 추세라면 광명시가 올해 목표로 잡고 있는 광명동굴 관광객 150만 명, 세외 수입 100억 원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특히 일자리 창출은 현재 378개를 달성함으로써, 목표치인 350개를 이미 넘어선 상태다.

이날 시는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관광객 100만 명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양기대 시장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폐광의 기적을 이루는데 함께 동참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사시사철 누구나 찾아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광명동굴의 편익시설과 콘텐츠를 더욱 보강해 세계적인 문화관광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동굴은 이제 국내와 아시아의 최고 동굴테마파크를 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독일의 졸페라인, 폴란드의 비엘리츠카 소금광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0대 산업유산 관광지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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