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놀라운 지질생태 체험

2016-08-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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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군수 김규선)은 지난 12일,13일 양일에 걸쳐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연천 중학교 학생과 교사 등 22명을 대상으로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지질 생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체험학습을 이끈 연천 지질공원해설사는 참여한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 우리 지역에 이렇게 아름답고 희귀한 명소가 있었다는 것에 놀라 무더위를 잊고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체험학습은 우선 연천 제1의 지질명소 재인폭포에서 시작되었는데 한탄강 주상절리와 협곡의 형성과정, 폭포의 형성과정 그리고 현무암의 구별법 등 다양한 암석에 대해 공부하며 시원한 폭포와 함께 지질체험이 이어졌다.

이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가치를 인정받은 아우라지 배게용암의 형성원리를 알아 본 뒤 오후엔 전곡선사박물관과 전곡리 유적 방문자센터 및 토층전시관을 둘러보며 전곡리 구석기인들의 생활상 등을 설명과 영상으로 마무리 했다.

마지막 탐방코스는 야외 지질체험 학습장인 은대리 습곡구조로 이동하여 습곡구조와 미고결 퇴적층(백의리층), 판상절리 등을 보며 현장체험이 진행됐다.

이틀째는 지질명소인 동막골 응회암을 관찰하며 연천 고대산, 지장봉의 형성과정과 현무암, 화강암, 응회암, 변성암 등을 동막골 계곡에서 각자 찾으며 암석분류도 해보고 지질시대 순으로 나열도 해보았다.

오후에는 동막골 계곡 물놀이 자유시간 등으로 지질생태 체험학습을 마무리 했다.

윤중덕 지질공원해설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의 무덥고 따가운 햇볕 속에서도 지질공원에 놀라며 잘 따라준 아이들에게 대견스러움과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우리지역 아이들에게 우선 내마을과 우리지역의 지질명소들을 더 잘 알게 하고 더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한반도 생성의 비밀과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암석과 지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지질명소가 많아 이를 활용한 다양한 지질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최근 지질교육의 메카로 부각 받고 있다.

연천군 지질교육 및 체험관련 문의는 연천군청 전략사업실(031-839-2041) 및 홈페이지(www.hantangeopark.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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