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 방제에 최첨단 드론 활용

2016-08-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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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의 대표적 특산물인 파주장단콩의 병충해 방제에 드론이 활용되고 있다.

파주장단콩연구회(회장 이혁근)는 지난 3월부터 각종 시연회 참관 등을 통해 국내 시판 농업용 드론 중에서 농업인의 사용 편리성과 방제효과가 높은 기종을 선정하였으며, 파주시를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1대씩 총 3대를 보급, 파주장단콩 병충해 방제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론을 통한 병충해 방제 기술의 장점은 공중비행에 의한 하향풍 발생으로 잎의 뒷면까지 미세분말을 통한 약제 분사가 가능한 점과 자동 프로그래밍의 도움으로 중복살포 등 약제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파주장단콩연구회는 농업인의 안전한 드론 사용을 위해 지난달 1일 파평체육공원에서 조종실습을 실시하는 한편 지난 12일까지 권역별로 6회에 걸쳐 현장 실습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또한 보험가입 및 비행신고 등의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혁근 파주장단콩연구회 회장은 “앞으로 농업용 드론의 활용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농업용 드론의 군부대 신고 간소화, 드론방제 전용 농약 등록 등 필요한 제도의 개선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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