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신임 환경부 장관으로 내정된 조경규 국모조정실 2차장은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재정·경제·사회 정책 전반에 걸쳐 전문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정통 경제관료다.
그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나온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으로 복지·노동 업무 등의 예산 업무 조정을 진두지휘했다.
2013년 4월 기재부에서 호흡을 맞춘 김동연 전 국무조정실장을 따라 국조실 사회조정실장으로 가고 업무 처리 능력을 인정받아 2014년 1월 경제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고서 7개월 만인 2014년 8월 차관급인 제2차장으로 승진했다.
조 내정자는 일 처리가 꼼꼼하고 합리적인 성품에 친화력이 뛰어나 동료와 선후배의 신망이 두텁다고 평가받는다.
최근 불거진 미세먼지·가습기살균제 등의 환경 이슈에서 부처간 조율 문제 등을 수습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 환경부 장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필]
▲ 진주(57) ▲ 진주고·한국외대 경제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미국 오리건대 대학원 경제학과 ▲ 행시 29회 ▲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 공공1팀장·재정기획실 사회재정3과장·정책홍보관리실 혁신인사기획관 ▲ 기재부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추진기획단장·공공혁신기획관·공공정책국장·사회예산심의관 ▲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경제조정실장·제2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