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은 문화예술교류로 미래의 한일 청소년 소통하다

2016-08-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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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교육청, 오이타현과 함께 2016 한일 학생 문화예술교류 운영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오이타현교육청과 한․일 학생 문화예술교류를 운영한다.

 한․일 학생 문화예술교류는 지난 1997년 충남교육청과 일본 오이타현교육청 간의 교육․문화․스포츠교류 협정에 따라 올해 19회째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는 충남예술고의 전통음악 및 전통무용 전공학생 15명이 일본 예술미도리가오카고를 방문해 전통악기로 들려주는 아리랑과 장고춤을 비롯한 전통무용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오이타현의 고등학교 문화연맹 이토나가 마사히로(糸永正弘) 회장을 단장으로 임원 5명, 학생 13명 등 18명의 교류단이 방한해 충남예술고 학생들과 합동연주회를 가진다.

 도교육청은 교류단의 방한 일정 중 한․일 학생 결연을 통한 홈스테이 체험과 더불어 옛 백제의 수도인 공주 일원의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역사와 전통문화, 음식문화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도교육청 김경호 장학예술팀장은 “지속적인 한․일 학생 교류를 통해 양국의 청소년이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생각하며 국제적 문화예술 감성을 일깨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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