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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2016 리우올림픽에 독일 카누 대표팀 코치로 참가한 슈테판 헨체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졌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헨체 코치는 12일 대표팀 관계자와 택시를 타고 선수촌으로 가던 중 차가 콘크리트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헨체 코치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 처치를 받고, 전문 의료진이 있는 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독일선수단은 17일 선수촌에서 헨체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2004년 아테네올림픽 카누 슬라럼 은메달리스트인 헨체는 2000년대 중반 전성기를 보낸 후 2012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