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바울이 두려워한 조타…리우올림픽 연예인 유망 메달리스트 톱 5

2016-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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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 위부터 시계방뱡으로 유이(수영), 조타(유도),이시영(복싱), 잭슨(펜싱),이재윤(육상). | KBS, tvN,JT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만약 리우 올림픽에 연예인들로만 선수단을 구성한다면?  6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한 세계인의 축제 제13회 하계올림픽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열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리우에서 남녀 양궁 전종목 금메달, 역대 올림픽 최초인 진종오의 권총 사격 50m 3연패 등 신기록을 세우며 선전하고 있다.

국내 연예계에도 연예 안하고 운동 열심히 했으면 메달 딸 가능성이 보이는 연예인들이 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 연예인들을 대표로 내보낸다면 누가 좋을까.  이중 TOP 5는?

▶아이돌 ‘인어공주’ | 수영·다이빙 대표 유이

걸 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이자 배우 유이는 수영 선수 출신이다. 그는 2005년 인천체육고등학교 재학 시절 수영 고등부 대표 선수로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유이는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에서 수영 선수 도희 역을 맡아 뛰어난 수영 실력을 직접 선보인 바 있다. 또한 그는 지난 2013년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방송에서 실제로 ‘제1회 김천 국제 마스터스 다이빙 대회’에 참가해 3M 스프링 2위와 플랫폼 3위로 2관왕을 차지했다.

▶안바울이 두려워 한 | 유도 대표 조타

남성 그룹 매드타운의 멤버 조타는 지난해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 73kg 이하 급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탁월한 유도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유도 명문인 동지고등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하지만 유도 유망주였던 그는 복사뼈를 다치는 큰 부상으로 선수의 꿈을 접어야했다. 특히 올림픽 유도 대표팀 트레이너 조준호는 조타에 대해 리우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안바울 선수가 선수시절 가장 힘들어 했던 선수로 세계선수권에서 겨뤘던 러시아 선수가 아닌 조타였다고 밝혀 그의 실력을 간접 증명했다.

▶복싱계의 여신 | 복싱 대표 이시영

배우 이시영은 취미로 복싱을 시작해 2010년 ‘KBI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여자부 -50kg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실업 복싱 팀인 인천 시청에 입단해 선수로 활동했다. 실제로 그는 리우올림픽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51kg급)을 위해 준비를 했지만 지난해 습관성 어깨탈골로 인해 아쉽게 복싱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아시아의 검객 | 펜싱 대표 잭슨

홍콩 출신의 그룹 갓 세븐의 멤버 잭슨은 한국에서 가수가 되기 전에 홍콩에서 펜싱선수로 활약한 이색 경력을 가지고 있다. 홍콩 펜싱감독 아버지와 체조 선수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한 잭슨은 선수 시절 아시아 국제 대회 사브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그는 한때 아시아 랭킹 1위, 세계 랭킹 11위의 놀라운 실력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계의 ‘우사인 볼트’-벤 존슨과 연락하는 사이 | 육상 대표 민혁·이재윤

그룹 비투비의 멤버 민혁은 평소 춤으로 다져진 뛰어난 운동 신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방송된 MBC 설 특집 '아이돌 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육상 60m에 출전해 7초 41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해설진은 아이돌계의 ‘우사인 볼트’를 보는 것 같다며 극찬했다.

또 배우 이재윤은 실제로 캐나다에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육상선수로 활약했다. 학창시절 캐나다에서 열린 육상 대회에 출전했던 이재윤은 당시 세계적인 단거리 육상스타 벤 존슨을 만나 조언을 듣기도 했다. 이게 인연이 되어 현재까지도 벤 존슨과 연락하며 지낸다.

이 밖에 전혜빈은 세종초등학교에서 리듬체조 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고, 걸 그룹 솔티와 송일국은 실제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한 실력파다. 가수 토니 안은 고등학교 때 미국에서 레슬링 선수로 활동했다. 나인뮤지스 출신의 세라도 캐나다에서 여자 럭비선수로 활동했다. 신인 밴드 DAY6의 제이는 미국에서 고등학교 때 배드민턴 선수로 출전한 경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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