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증권사 가운데 첫 번째로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토러스투자증권과 코리아에셋증권이 최근 금융위원회에 인가 신청을 냈다.
NH투자증권은 이미 헤지펀드 등록을 마친 상태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토러스투자증권은 금융당국의 심사를 받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르면 이번주 중 헤지펀드 등록 신청을 낼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연내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고, 중소형사인 LIG투자증권은 최근 사모펀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IBK투자증권, 신영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도 연내 사모펀드 등록을 신청하기 위해 내부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헤지펀드 운용사들의 총자산 규모(AUM)는 지난달 말 현재 5조6126억원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