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에 대한 국내 증권사의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는 지난 11일 현재 30조5806억원에 달했다.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 3월 말 23조2597억원으로 작년보다 12.6% 적었지만, 6월 말 27조8771억원으로 평균 전망치가 높아졌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개대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30조원대로 높였다.
올해 연간 매출 컨센서스는 지난 11일 현재 206조3679억원이다.
증권가의 주류 전망대로라면 삼성전자는 올해 연 매출 200조원대, 영업이익 30조원대를 3년 만에 회복하게 된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수정 제시한 증권사 10곳 중 SK증권(32조520억원), 하이투자증권(32조3590억원), 동부증권(30조9210억원), 현대증권(30조8758억원) 등 8곳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0조원대다.
미래에셋대우(29조9980억원)와 삼성증권(29조9730억원) 등 2곳만이 보수적으로 29조원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