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삼성전자 연 매출 200조·영업익 30조 돌파"

2016-08-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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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0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에 대한 국내 증권사의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는 지난 11일 현재 30조5806억원에 달했다.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 3월 말 23조2597억원으로 작년보다 12.6% 적었지만, 6월 말 27조8771억원으로 평균 전망치가 높아졌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개대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30조원대로 높였다.

하반기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부문의 선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달 초 공개된 갤럭시 노트7이 호평을 받으면서 실적 전망치의 상향 조정이 확산됐다.

올해 연간 매출 컨센서스는 지난 11일 현재 206조3679억원이다.

증권가의 주류 전망대로라면 삼성전자는 올해 연 매출 200조원대, 영업이익 30조원대를 3년 만에 회복하게 된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수정 제시한 증권사 10곳 중 SK증권(32조520억원), 하이투자증권(32조3590억원), 동부증권(30조9210억원), 현대증권(30조8758억원) 등 8곳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0조원대다.

미래에셋대우(29조9980억원)와 삼성증권(29조9730억원) 등 2곳만이 보수적으로 29조원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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