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례 우남역 헤리움 조감도.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이 호황을 맞고 있다. 하지만 섣불리 투자에 나설 경우 큰 손해를 볼 수 있어 무엇보다 안전한 투자가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역세권 오피스텔’은 오피스텔 투자에서 가장 ‘스테디셀러’ 투자처로 불린다. 역세권 오피스텔은 뛰어난 교통 접근성으로 꾸준한 임대수요 확보가 가능해 공실률이 적은 편이다. 또한, 역 주변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고,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하는 경우가 많아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러한 이유로 임대수익률도 높게 형성되기 때문에 불황기에도 가격하락폭이 낮으며, 향후 프리미엄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실제 임대료에서도 역세권과 비역세권은 차이를 나타낸다. 편리한 교통으로 많은 오피스텔이 몰린 공덕역 주변에서 공역덕 1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신영지웰 오피스텔(2004년 입주)은 전용면적 28㎡가 보증금 1000만원에서 월세 80만원으로 거래된다.
반면, 공덕역에서 도보 10분이상 소요되는 공덕시티하우스는 2013년에 입주했지만 전용면적 26㎡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60~70만원 선으로 형성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오피스텔은 오피스텔 투자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 방안으로 손 꼽히는것으로 투자자뿐 아니라 임차인들의 선호호도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역세권 오피스텔이 저금리 시대의 든든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신규 역세권 오피스텔이 공급을 예정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힘찬건설은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일상4 1-1블록에 위치하는 ‘위례 우남역 헤리움’의 분양홍보관을 오는 12일(금) 개관한다. 오피스텔과 근린 상업시설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오피스텔은 지상 6층~13층 전용면적 20~39㎡ 총 184실로 구성되며 근린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5층에 들어선다. 전체 연면적은 24,490,84㎡로 구성된다. 2017년 개통 예정인 8호선 우남역과 2021년 개통 예정인 위례 트램역이 바로 앞에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위례신도시 상업시설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트랜짓몰과 녹지 공간이 휴먼링이 인근에 있다. 단지 주변으로 법조타운, 동남권유통단지(예정), 문정도시개발지구(예정) 등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췄다.
학교법인 한양학원의 재단 산하기관인 한양산업개발이 이달 중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역세권 입지에 ‘서울대입구역 한양아이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17층, 오피스텔 105실, 도시형생활주택 139세대, 총 244실로 공급된다. 오피스텔 전용면적은 20㎡,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은 15~18㎡이다.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강남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9월 2호선 역삼역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719-24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7층~지상 최고 18층의 1개동에 전용면적 17~39㎡ 총 736실로 구성된다. 반경 1㎞ 내에 이마트, 종합병원, 공원 등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