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티와 펠프스의 12년 우정과 경쟁 "일단 먹고 싸우자"…풀가서 스파게티 파티! [올림픽 라운지]

2016-08-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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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풀사이드 욕조서 스파게티를 먹고 있는 마이클 펠프스(왼쪽)와 라이언 록티(인스타그램)]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12년 경쟁과 우정이란 이런 것.

미국의 수영스타 라이런 록티(32)가 지난 11일(이하 현지 시간) 친구이자 경쟁자인 마이클 펠프스(31)와 풀사이드 이동 튜브욕조에서 테이크아웃 스파게티를 먹는 장면을 SNS에 올렸다.  이때는 200미터 남자 혼영 경기가 있기 전으로 둘이 근육 극대화를 위해 카보 로딩으로 하고 있는 장면.

록티는 사진 옆에 "마지막 타임! #미국 # 긴여행 # 12년"이라고 설명을 달았다.

美 피플에 따르면 실로 둘은 평생의 라이벌. 록티가 언제나 펠프스에 뒤져 2위였지만,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서는 400미터 개인 혼영에서 록티가 금메달을 땄다.  두사람은 서로의 사랑도 있지만 언제나 우정의 대결이 혼재했다고. 

최근 NBC와의 인터뷰에서 펠프스는 "난 그(록티)와 경기하는 걸 좋아한다"며 "록티는 내게 베스트를 하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록티는 "우린 서로 최선을 다한다. 2004년부터 같이 해 왔다.  그와 같이 일어서서 레이스하면 언제나 최고다"고 덧붙였다.

12일(한국시간) 열린 200미터 개인혼영서 펠프스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올림픽서 22번째 금을 캤다.  록티는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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