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트인 선거연령 하향조정…정치권 움직임 본격화할 듯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4월13일 서울 종로구 경기상고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선거연령 하향 조정을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연령을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이달 말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현행 선거권자의 연령은 19세 이상이다.

선관위는 12일 국회에서 여야와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안을 제시했다

또한 정치인 팬클럽 등의 선거운동 허용을 비롯해 △지구당 설치 △정당후원회 부활 △ 정치자금의 수입·지출 내역 실시간 온라인에 공개 △후보자 등록 조기 실시 △정책토론회 상시 허용 △언론기관 등의 정책·공약 비교평가 서열화 △선거공약 비용 추계 제도 도입 등도 대안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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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는 공청회에서 나온 개정의견을 오는 22일 전체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한 뒤 개정의견을 이달 말 국회에 공식 제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