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 남부지역의 숙원인 남부권 도로망 확충이 2018년 9월까지 완료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42호선 안흥~방림, 국지도 80호선 도계~영월, 국도 5호선 신림~판부 등 3건에 대한 설계용역과 도로망 확충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원주국토청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도로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올해 최종 설계용역비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추진이 확정된 국도 42호선 안흥~방림 등 3개 사업구간은 도로선형이 불량하고 교통안전에 매우 취약해 이 구간을 도로확충은 지역주민들의 오래된 숙원사업이다.
원주국토청은 지역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로를 설계할 계획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내년도 공사 예산을 확보해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2018년 7~9월까지 3곳의 국도건설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확장과 선형개선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과 물류비용 절감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강원 남부권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