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구조조정 청문회 개최·22일 추경 처리 합의

2016-08-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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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들과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정 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2016.8.12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 조선·해운 산업 부실화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또 2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이 같은 합의안을 만들었다.
이른바 '서별관 회의' 청문회라 불리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는 오는 23일과 24일에 기획재정위에서, 24일과 25일엔 정무위에서 각각 실시키로 했다. 

22일 열리는 본회의에선 추경안과 함께 2015년도 결산안,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등도 처리할 예정이다. 

다음은 여야 3당 합의 사항. 

제345회 국회(임시회)를 소집하고, 회기는 8월 16일부터 31일까지로 한다.

8월 22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2015년도 결산안, 201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대법관후보동의안 등을 처리한다.

조선해운산업 부실화 원인과 책임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8월 23일과 24일에, 정무위원회에서는 24일과 25일에 각각 실시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를 즉각 착수한다.

세월호 선체인양이 가사화됨을 감안하여 진상규명을 위한 선체조사는 반드시 필요하고 그 활동을 계속하기로 합의하되, 조사기간, 조사주체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앞으로 원내대표가 협의하기로 한다.

2017년 누리과정예산의 안정적인 확보방안을 협의하기 위하여, 교섭단체 3당 정책위의장, 기획재정부장관, 교육부장관으로 구성된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예산확보방안을 도출하기로 한다.

국회검찰개혁 관련사항은 법사위에서 논의하여 정하기로 한다.

2016년 8월 12일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원내대표 정진석 원내대표 우상호 원내대표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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