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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8.11 [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8/12/20160812095745954140.jpg)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2일, △인공지능(AI) △가상(VR)·증강(AR)현실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 신산업에 1조 6000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정부의 방침과 관련해 "새로운 것에만 집착하지 말고 그동안 우리 경제를 이끌어온 각 분야를 어떻게 다시 소생시킬 수 있을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국가만이 제일 먼저 경제 회복을 보였다"며 제조업에 기반한 국가 경제의 비전을 정부가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정부 예산 배정 자체도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하기보다 오히려 새로운 것에 집착해 과거에 추진돼 온 연구도 제대로 못 하면서 새로운 것에 자원이 배분되는 상황"이라며 "우리 경제의 능력을 배양하는 측면에서 정부가 보다 심도있는 분석과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