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BS 드라마②] '구르미 그린 달빛' CP "박보검, '응답의 저주' 끊어줄 것"

2016-08-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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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구르미 그린 달빛’ 강병택 CP가 박보검과 진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2016 KBS 드라마 하반기 라인업 설명회 자리에 참석한 KBS 강병택 CP는 오는 22일 첫 방송 예정인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병택 CP는 올해 ‘구르미 그린 달빛’과 ‘공항가는 길’의 총 연출을 맡았다. 특히 오는 22일 방송될 ‘구르미 그린 달빛’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황.

먼저 강병택 CP는 ‘구르미 그린 달빛’과 관련해 “드라마 초반엔 코믹하고 가벼운 느낌으로 가다가 중후반부터 정치적 이야기나 과거사들이 밝혀지면서 중후해 지는 느낌이 있을 것이다. 그에 따라 배우들도 처음엔 코믹하게 연기하다가 여러가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CP는 “‘구르미 그린 달빛’이 KBS 내에서도 가장 주목하고 있는 드라마다. ‘성균관 스캔들’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청춘 사극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며 “현재 약 4회 정도까지 촬영을 마친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남자 주인공을 맡을 박보검은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바 있는데, 최근 드라마 업계에서는 이른바 ‘응답의 저주’라고 이름 부르며 ‘응답하라’ 드라마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차기작이 모두 흥행에서 아쉬운 성적을 낸다는 이야기가 있는 상황.

앞서 SBS ‘딴따라’에 출연했던 혜리와 MBC ‘운빨 로맨스’에 출연한 류준열 등도 이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하는 박보검이 이 저주를 끊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는데, 이에 대해 강 CP는 “박보검이 그것을(응답의 저주) 끊어주는 사람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박보검이 영화 ‘명량’에서 사극을 경험했지만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사극에서 주인공은 처음으로 맡았다. 솔직히 걱정이 됐었다”면서도 “촬영이 진행될수록 믿음직스럽고 느낌이 좋다. 귀여운 모습부터 카리스마 있는 왕세자의 매력까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마성의 꽃선비 김윤성을 연기할 B1A4 진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 친구(B1A4 진영)가 아이돌인줄만 알았는데 연기도 했던 경력이 있더라. 연기를 곧 잘한다”며 “특히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드라마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츤데레 왕세자 이영(박보검), 사랑스러운 위장내시 홍라온(김유정), 마성의 꽃선비 김윤성(진영), 조선판 헤라 조하연(채수빈), 비밀병기 김병연(곽동연) 등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위장 로맨스다.

‘연애의 발견’ 김성윤 PD와 ‘태양의 후예’ 백상훈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구르미 그린 달빛' B1A4 진영-박보검 [사진=WM엔터테인먼트 / 유대길 기자 dbeorlf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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