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알고보면 더 재밌는 배드민턴 '경기규칙과 방법'은?

2016-08-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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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11일(한국시간)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경기가 시작되면서 한국 선수들이 각 출전 종목의 예선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린 가운데, 배드민턴 경기규칙 및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배드민턴은 네트를 중앙에 두고 라켓으로 셔틀콕을 쳐서 네트를 넘기는 경기로, 구기종목 중 하나이다.
이는 1972년 제20회 뮌헨대회와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어 경기가 치뤄졌다가, 1992년 제25회 바르셀로나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현재까지 경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배드민턴은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의 5종목이 있다. 단식은 양편에 각 1명씩, 복식은 양편에 각 2명씩 조를 이뤄 경기한다.

경기는 국내·외 대회 모두 3게임 중 2게임을 먼저 이기는 것으로 승패가 결정되며, 한 게임은 21점을 먼저 취득하는 편이 승리한다. 이 때, 20:20 동점인 경우에는 2점을 연속으로 득점한 편이 승리하며, 29:29 동점인 경우에는 30점에 먼저 도달한 편이 승리한다.

과거에는 서브권에 따라 득점을 하는 방식이었으나, 2006년 5월 이후에는 서브권을 갖지 않아도 해당 랠리에서 이긴 편이 득점하는 랠리포인트 시스템으로 경기규정이 변경되었다.

코트의 변경은 첫 번째 게임이 종료된 뒤와 세 번째 게임이 시작하기 전에 이루어지며, 세 번째 게임을 할 경우에는 한 편이 11점을 먼저 취득했을 때 이루어진다.

서버와 리시버는 양편 서비스 코트 안에 대각선으로 서야 하고, 셔틀은 서버의 허리 아래에서 쳐야 한다. 

단식경기에서 서버가 포인트를 얻지 못했거나 점수가 짝수인 경우에는 오른쪽에서, 점수가 홀수인 경우에는 왼쪽에서 서비스한다. 

복식경기도 서비스하는 위치는 단식경기와 같다. 그리고 서버로부터 대각선 위치에 선 선수가 리시버가 되며, 리시버측의 선수는 해당 선수가 서비스하여 점수를 얻기 전까지는 서로 코트의 위치를 바꾸지 않는다.

'리시브측'이 폴트(Fault)를 범하거나 범실에 의하여 중단된 경우, 서비스측은 점수를 획득하며 서버는 다시 서비스를 한다. '서비스측'이 폴트를 범하거나 범실에 의하여 중단된 경우에는 리시브측이 점수를 획득하며, 서버가 된다. 이 경우 한쪽 편에 한 번의 서비스 권한을 부여한다.

배드민턴 경기의 반칙규정은 다음과 같다. 서비스가 올바르지 못할 경우, 서버가 서비스하는 도중 헛스윙을 했을 경우, 경기 도중 셔틀이 코트 밖에 떨어지거나 네트 밑 또는 네트 사이로 통과한 경우, 선수의 라켓 또는 네트 이외의 다른 곳에 셔틀이 닿을 경우가 있다.

또한, 셔틀이 네트를 넘어오기 전에 네트를 넘어 셔틀을 치거나 헛쳤을 경우, 라켓이나 선수의 몸이 네트에 닿았을 경우, 셔틀을 연속하여 2번 이상 쳤을 경우에는 반칙이 적용된다.

한편, 경기 도중에 예기치 못한 우발적인 사고나 행동, 곧 리시버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비스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레트'(Lets, 경기중단 및 무효)가 선언된다. 레트가 선언되면 바로 전에 서비스한 선수의 서브권은 유효하며, 그 선수가 다시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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