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반기 순이익 1조5696억…전년비 73.1%↑

2016-08-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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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삼성생명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1조56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3.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37.45%(4340만주)를 매입하면서 발생한 9337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효과다.

같은기간 수입보험료는 11조 617억원으로 지난해(11조7162억원)보다 5.6% 감소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속된 저금리로 인해 일시납 상품 등 저축성 상품의 판매 감소에 따라 수입보험료가 줄었다"며 "삼성카드 관련 일회성 요인이 없어도 보장성 판매 호조와 비용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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