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 수출국가 확대

2016-08-12 00:01
  • 글자크기 설정

[사진=무학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무학의 대표 소주 브랜드인 '좋은데이'가 몽골 수출을 시작했다.

무학은 현지 유통회사를 통해 이번달부터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좋은데이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몽골인들은 전통적으로 보드카나 위스키 등 높은 도수의 주류 판매량이 높았다. 그러나 최근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한류 문화가 확산되면서 한국 소주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졌다. 무학은 여세를 몰아 8월 말부터 과일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도 몽골에 수출할 예정이다.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수출국 중 가장 큰 시장은 중국이다. 무학은 지난해 8월 국내에서의 판매 호조를 기반으로 좋은데이 컬러시리즈의 중국 수출을 시작했다. 수출 첫 해인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는 매월 약 50만병의 수출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선 빠르게 판매량이 증가해 2016년 상반기 동안은 월평균 100만병 이상의 판매를 올리고 있다. 이는 기존 교민 중심의 판매에서 현지인들에게까지 그 인기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호주 등 8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좋은데이의 수출국은 20여개에 이른다.

강민철 무학 대표이사는 "글로벌 주류시장에서 한국 소주가 명품으로 호평 받으면서 수출국과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 무대에 대한민국 소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