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회식 근육남 덕에 섬나라 통가도 인기 급상승…관광수입 기대

2016-08-1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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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회식에서 근육질 몸매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통가 태권도 대표선수 피타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32) 덕분에 모국 통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AP 통신은 10일 "폴리네시아에 있는 작은 섬나라 통가가 예상치 못한 기수(旗手)의 인기에 힘입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기를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세이니 타우모에페우 통가 관광청 대변인은 AP 통신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타우파토푸아가 깃대를 들고 나타난 이후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통가에 대해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관심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미 많은 사람들이 통가 관광청 웹사이트에 접속했고 통가 왕국의 페이스북 역시 북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가는 국토면적 748㎢로 서울(605㎢)보다 조금 크다. 170여개의 크고 작은 섬 가운데 36개 섬에서 약 10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과 관광업이다.

타우파토푸아는 지난 6일 올림픽 개회식에서 근육질의 상체를 드러내고 통가의 전통 복장 '투페누'를 아래에 두른 채 깃발을 들고 위풍당당하게 입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림픽 개회식에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낸 통가 타우파토푸아.[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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