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교육지원청]
이 날 캠프는 포천교육지원청 자체 임원 리더십 프로그램인「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분임별로 역사, 지리, 사회문화적 의미를 지닌 공간에 직접 찾아가 진정한 리더십의 의미를 스스로 발견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날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역사 속 유물, 유적 탐방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역사 속 리더십을 찾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모두 8개 분임으로 조직된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역사 인물로 본 리더십’, ‘유물 속 리더십 발견’, ‘시대별 리더십의 변화’ 등의 탐방 주제를 정하여 리더십의 의미를 찾았다.
중앙홀에서 이어진 분임별 탐방보고서 발표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에 이루어져 학생자치회 임원으로서 리더십의 의미를 몸으로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이 날 행사에 2학기 학생자치회 임원 자격으로 참여한 한 학생은 “어른들이 알려주는 리더십이 아니라, 리더십의 의미를 스스로 찾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성근 교육장은 출발 전 인사말을 통해 “역사를 배우는 궁극적인 목적은 교훈을 얻는 것이다.”라고 언급하여 “오늘 탐방을 통해 리더십의 의미를 찾아 배우고, 그 배움이 학생중심의 민주적인 학생자치문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은 향후 인사동, 경복궁 등의 역사지리 공간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포천학생자치회 임원 스스로가 계획, 실행, 평가하는「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