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위비핀테크랩' 오픈…핀테크 스타트업 본격 지원

2016-08-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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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장(앞줄 오른쪽 셋째)이 '위비핀테크랩' 개소식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앞줄 오른쪽 넷째), 내외빈들과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10일 서울 영등포에 '위비핀테크랩'을 설치하고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100평 규모로 조성된 위비핀테크랩은 지난달 입주 기업을 모집해 6개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수시 모집으로 입추 기업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들은 최대 1년간 무상으로 사무 공간 및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금융·IT 교육, 특허·법률 상담 및 컨설팅, IT 시스템, 투자자 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이를 위해 벤처캐피탈, IT기업, 국내외 액셀러레이터 등 15개 멘토 기관도 유치했다.

또 위비핀테크랩은 영국 액셀러레이터 2곳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해 매년 1~2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개소식에 이어 중소기업청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핀테크 분야 유망 1인 창조기업 발굴 및 육성, 중소·중견기업 대상 금융 비용 우대 및 컨설팅 지원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위비뱅크, 위비톡, 위비멤버스, 위비마켓으로 이어지는 종합 모바일 플랫폼 완성으로 위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핀테크 브랜드가 됐다"며 "위비핀테크랩도 대표적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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