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군산 개최

2016-08-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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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규모 대회로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

▲2016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대학생들에게 자동차 설계 및 제작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16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KSAE Baja/Formula/EV 2016)’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새만금 군산자동차경주장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최하고 군산시가 후원하는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200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0년 제4회 대회부터 7년 연속 군산에서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는 대회 10주년을 맞아 전국 102개 대학 201개 팀에서 약 2300여명이 참가해 3일 동안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오프로드 경기인 Baja와 온로드 경기인 Formula, EV와 함께 신선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디자인 차량을 확인 할 수 있는 기술 부문 등 총 5개 부문으로 개최된다.

 올해도 기술부문(아이디어, 디자인)에는 흥미로운 차량들이 많이 출전했으며, 기술 아이디어 부문에는 수동과 자동변속기의 장점만을 살린 변속기를 비롯하여 초음파 센서로 구현한 긴급제동 시스템, 사고현장에서 수색은 물론 부상자 후송까지 가능한 구조차량, 승하차 시 충분한 공간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해 외부에서 원격 조정으로 주차가 가능한 차량 등이 선보이게 될 예정이며, 디자인 부문에는 날렵하고 역동적인 현대적 디자인과 개성 넘치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격돌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대회 10주년을 맞이하여 역대 대회 상위 입상팀을 대상으로 하는 우승팀 초청 왕중왕 홈커밍 대회를 비롯하여 일반인 자작자동차대회, 고교생 기술부문 자작자동차대회, UCC동영상 공모전 외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미드쉽 스포츠카 차량인 RM16의 주행시연 등 본 경기 외에 다양한 기념행사로 관람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종합우승팀(KSAE Grand Prix)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및 7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되며, 총 3,5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관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홈페이지(http://jajak.ksae.org)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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