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화합의 한마당‘만세보령문화제’오는 10월 1일 개최

2016-08-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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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30일 전일행사, 시민 화합과 문화향유‘최우선’

▲지난 18회 만세보령문화제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10월 1일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시민 화합의 한마당인 ‘제19회 만세보령문화제’를 개최키로 확정했다.

 시는 1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만세보령문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일, 보령시장) 등 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로 열아홉 번째로 열리는 만세보령문화제는 시민이 하나되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는 ‘문화축제’, 희망찬 새보령 건설을 위해 소통과 배려하는 ‘화합축제’, 미소친절청결 운동 실천을 다짐하는 ‘애향축제’, 환황해권의 중심 만세보령 시민과 함께하는 ‘명품축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보령만의 색을 더하기 위해 기존 행사에 연극 ‘도미부인’과 ‘충청수영성 수문장 교대식’을 진행하고, 식후 공연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또 체육경기 종목별 배점에‘참가점수제’를 도입하고, 선수 선발 기준일을 전년도 말에서 ‘2016년 7월 31일’이전 주소를 둔 자로 변경함으로써 경쟁보다‘즐기는 체육’으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첫날인 다음 달  30일에는 충청수영성 수문장 교대식(오천면 영보정 일원) △도미부인 경모제(오천면 정절사) △풍년제, 한내돌다리 밟기(대천천변) △향토작가초대전(동부시장) △연극 도미부인 및 경축음악회(보령문화의 전당)가 열린다.

  1일 본 행사에는 개막식으로 성화봉송 파발제 시연, 개막퍼레이드, 만세보령 대상 수상식 ▲식후 공연으로 시립합창단, 난타, 댄스, 초청가수, 줄타기, 마상무예 ▲민속경기로 농악, 씨름, 줄다리기, 투호, 단체줄넘기 ▲체육경기로 육상, 축구, 배구, 족구 ▲참여경기로 오재미, 청소년 만보기, 2인3각, 제기차기 ▲번외경기로 굴렁쇠, OX퀴즈, 노래자랑, 우수동아리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의 장 마련을 위해 안전체험장 운영(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충청수영성 수군복장 체험 및 전통주막 운영, 지역 문화재 탁본체험, 동물․곤충류 박제전시, 국군의 날 기념 공군방공작전장비 전시, 떡메치기 등 전통문화 체험기회도 갖는다.

 김동일 시장은 “시민의 대화합 축제인 만세보령문화제를 문화·예술·체육행사로 조화롭게 구성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진정으로 하나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만세보령문화제는 1988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오다가 2000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으며, 28년의 연륜을 자랑하면서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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