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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비자원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수집한 올 7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휴가철 주요 식품 10개 품목 중 6개가 대형마트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철 인기 식품인 돼지고기 삼겹살은 대형마트가 100g당 211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생수(331원), 콜라(2358원), 햄류(2338원), 맥주(1287원), 소주(1126원) 등도 대형마트가 최저가로 나타났다. 쌈장(2827원)과 맛살(2827원)은 전통시장이 비교적 저렴했고 빙과류는 SSM에서 최저가인 472원에 판매했다.
최고·최저 가격차이가 가장 큰 상품은 '미장센펄샤이닝모이스쳐샴푸(780ml)'로 판매점에 따라 4.8배의 가격차를 보였다. 이어 '미장센펄샤이닝모이스쳐린스(780ml)'(4.7배), ’월드콘XQ‘(4.0배), ’롯데목캔디 허브‘(4.0배)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돼지바(3.6배)나 샘표 시골집 된장(3.3배)등 인기품목도 3배 이상의 판매 채널별 가격차를 보였다.
주요 신선식품의 가격동향을 보면, 양파(-5.5%)와 돼지고기 삼겹살(-1.9%)은 전월 대비 하락했고 쇠고기(4.8%), 배추(2.0%), 무(1.7%)는 소폭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과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